47개 세부목표·95개 지표로 통합…성과 측정부터 정책 환류까지 공동 관리
안성시가 행정과 민간에서 각각 관리해 온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하나로 통합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진단·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안성시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목표를 기반으로 운영해 온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통합한 ‘안성시 지속가능발전 통합지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지표 통합은 그동안 행정과 민간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지속가능성을 점검하면서 유사한 자료를 각각 수집하는 등 발생했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의 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성과를 측정·분석하고 이를 실제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공동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안성시는 통합지표 마련을 위해 관계부서 검토를 비롯해 민·관 합동 워크숍, 전문가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토대로 47개 세부목표와 95개 통합지표를 최종 확정했다.
안성시는 앞으로 행정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 각 지표별 추진실적과 목표 달성도를 공동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합동 보고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현황과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주요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지표 관리 결과를 다음 연도 정책과 사업계획에 반영해 ‘측정-분석-공유-정책 환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발전 관리체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지표를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민·관 협력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지표 통합은 행정과 민간이 안성의 지속가능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통합지표를 통해 안성의 변화와 과제를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